암호화폐 골드 러시는 끝났다: "멍청한 돈"이 사라지면, 다음 오아시스는 어디에 있을까?

원작자: IcoBeast

원문 번역: Deep Tide TechFlow

지난 10년 동안 암호화폐(특히 비트코인은 아님)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인터넷 접속과 약간의 자유 시간, 그리고 약 6개의 정상적인 뇌세포만 있다면 누구나 소액의 돈을 빠르게 큰 부로 늘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암호화폐 산업은 서너 차례의 광범위한 "골드 러시" 사이클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사이클은 공통적인 특징을 공유합니다. 주류 온체인 자산의 가격은 매우 낮지만, 엄청난 복리 효과를 지니고 있어 해당 자산의 가치가 급등한다는 것입니다.

이 업계에서 당신이 아는 "가장 멍청한 사람"은 매번 엄청난 돈을 벌고, 그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려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죠. 결국 "저 멍청이가 100달러로 10만 달러를 벌 수 있는데, 왜 나는 못 하겠어?"라는 생각이 들죠.

부의 창출에 있어서 역사적 순간을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며

2017 - ICO 열풍(이더리움 ICO 이후)

제 생각에 이때는 암호화폐 산업의 "황금기"였습니다. 거의 매일 새로운 프로젝트가 등장했고, 백서와 멋진 그라데이션 로고까지 붙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실질적인 기능은 거의 없었지만, 모두가 ETH를 투자하여 지분을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 토큰들이 거래소에 상장되자 사람들이 몰려들어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큰돈을 벌고 수익을 ETH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ICO 열풍: 차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당시 시장에는 100~200개 정도의 토큰만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거나 의미 있는 토큰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ETH를 여러 ICO 프로젝트에 투자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었죠. 모두가 그 몇 안 되는 고정 토큰을 거래하며 더 많은 ETH를 모으려 했습니다. 정말 쉬웠습니다. 사람들은 심지어 이 "일확천금" 전략을 친구들과 공유했고, 친구들도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는 시장에서 교훈을 얻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붕괴되기 시작했고, 그 후 2년간의 약세장이 이어졌습니다.

2020-2021: "수익 채굴 + 식량 폰지 사기"의 DeFi 열풍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과대광고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지만(실제 문제 때문에), 그 핵심은 컴파운드의 COMP 토큰 배포를 시작으로 몇 가지 "진짜" DeFi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유동성 채굴 게임과 폰지 사기가 생겨났습니다. 모두가 다시 한번 소수의 토큰에 미친 듯이 투자하며 ETH 보유량을 극대화하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초기 암호화폐 트위터 사용자들의 상당수가 유명해졌습니다. 아무도 암호화폐 게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도구도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은 새로운 자본의 급증을 불러왔습니다. 더욱이 ETH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익률(PnL)이 더욱 높아지고 더 많은 투기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2021-2022: NFT 버블의 광란의 시대

과거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가 마비되었을 때,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으면서도(또는 사업체를 폐쇄해야 했을 때) 정부 지원금을 받았기 때문에 클럽하우스나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바로 그때, 몇몇 사람들이 NFT를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Bored Apes는 업계의 "킹메이커"가 되었습니다 (물론 발행 과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을 만큼 길었지만요). Bored Apes의 성공으로 시장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1 ETH에 최악의 이미지를 발행했는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20 ETH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은 50 ETH로 치솟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JPEG 파일을 원하지 않았고, 그 엄청난 가격의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돈을 벌고 게임을 계속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 엄청난 부의 효과 덕분에 사람들은 적은 양의 ETH로 몇 장의 이미지를 뒤집고 결국 엄청난 양의 ETH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아무런 기술도 필요 없이, 그저 "그들이 거기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이는 분명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NFT는 빠르게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거품은 결국 터졌고,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결국 시장에서 도태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의 효과는 2023년 초 오디널 열풍 당시 잠시 재현되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고, 초기 오디널은 엄청난 "조리"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소액의 비트코인을 순식간에 두 배로 늘려 큰 금액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포물선처럼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JPEG를 고수했던 사람들은 결국 시장에 의해 "청산"되었습니다.)

2023년 1월 25일: 밈 시즌의 부의 열풍

이는 암호화폐 "멍청한 돈" 사이클에서 가장 긴 부의 축적 기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ETH와 솔라나 밈 코인 열풍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 모든 것은 2022년 말 FTX 폭락 이후 BONK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시작되었지만, 저는 진정한 시작점을 2023년 4월 PEPE(ETH 기반)와 2023년 11월 WIF(SOL 기반)의 상승으로 보고 싶습니다. 이는 1년 이상 지속된 엄청난 토큰 랠리의 시작이었습니다.

실질적인 목적이나 계획 없이 그저 "과대광고"로만 존재하는 이 무가치한 암호화폐들은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로 치솟았습니다. 특히 초창기에는 1,000달러에 무작위 토큰을 매수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10배의 수익이 거의 보장되었고, 이러한 현상은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게임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봇은 더 똑똑해지고, 차익거래 도구는 더욱 효율적이며, 개발자는 "도망칠" 때 현금화하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전반적인 진입 장벽이 점차 높아집니다. 사람들은 친구가 "pepefartsockinu69420"과 같은 토큰으로 17분 만에 2만 달러를 버는 것을 보고 계속해서 돈을 쏟아붓는 대신 "카지노"에서 돈을 인출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매일 새로운 거래 쌍이 등장하여 이러한 거래를 통해 더 많은 ETH 또는 SOL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9/11" 밈 코인이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멜라니아, 그리고 마침내 관에 박힌 마지막 못, 헤이든 데이비스의 천칭자리. 이 모든 것이 게임의 판도를 바꿔놓았습니다. 모두가 게임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알고 있었습니다. 한 쪽이 "공동 자산"에서 단 1초 만에 1억 달러 이상을 훔칠 수 있다면, 더 이상 게임을 할 가치가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비밀리에 토큰을 발행하여 시가총액을 하룻밤 사이에 700억 달러(FDV, 완전 희석 가치)로 급등시킨 것보다 더 황당한 일이 있을까요?

오늘 우리는 바로 이 지점에 서 있습니다. 그 "치명적 타격" 이후 약 9개월이 지났습니다. 눈에 띄는 기회들이 몇 번 있었지만(특히 4월 이후 주류 자산의 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이처럼 네이티브 토큰이나 주류 자산을 빠르게 증식시키고 복리 효과를 통해 상당한 가치 상승을 가능하게 한 사건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상황이 반복될지는 모르겠습니다. NFT는요? "크랙"되었습니다. NFT를 거래하거나 활용하려는 사람은 아마 전 세계에 17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겁니다. 미메코인도요? 역시 "크랙"되었습니다. 24시간 토큰 배포자가 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간편합니다. 아무런 위험 없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온체인 폰지 사기는요? 이제 거의 모두가 이해합니다... "상어"들만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으니까요. 출구 시점을 매우 정확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파산할 겁니다. ICO가 다시 인기를 얻을지도 모릅니다. 모나드(Monad)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고 봐야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멍청한 돈"으로 쉽게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모두가 분노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항상 그런 과대광고에 익숙해졌지만, 지난 9개월 동안 우리는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주류 자산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황폐함만 목격했습니다.

최근 제 타임라인에 현재 체인에서 제공되는 것들이 특별히 고무적이지 않고, 많은 부분이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새로운" 것들을 개발 중인 몇몇 팀에서 저에게 연락을 주셨고, 저는 그들의 프로토타입을 자세히 살펴보고 제 테스트와 결과(물론 Kalshi 암호학에 대한 많은 업데이트도 포함)를 기록할 계획입니다.

그중 한 팀인 @zigchain이 제 기사를 후원하고 싶어했는데, 사실 저는 몇 주 동안 이 기사를 쓰려고 계획했었거든요.

그들은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 수익 상품을 제공하는 "월스트리트"의 온체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은 일반 사용자들이 기존에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한 고액 투자에 국한되지 않고, 더 낮은 자본금으로 더 높은 수익률의 투자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저는 RWA(무기한 계약이나 토큰화된 주식 등)에 대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RWA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zigchain 팀은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Zignaly)이 이미 40만 명이 넘는 실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직접 사용해 보고 제품의 성능을 확인해 볼 계획입니다.

RWA 상품이 우리가 놓쳐왔던 궁극적인 부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이론적 참호"로 돌아가 새로운 것을 다시 시도하고 제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탐구적인 콘텐츠가 나온 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우리 타임라인에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가 더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것 중 하나는 제가 쓴 글을 기꺼이 시간을 내어 읽어주시는 온라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께 (재미있는 목적이든 다른 목적이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곧 더 많은 콘텐츠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