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Dan Alexander 가 게시했습니다.

원문 번역: TechFlow

대통령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그의 밈코인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활용해 비트코인 가격을 새로운 고점으로 끌어올릴까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이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Jon Cherry/Getty Images

트럼프의 재정 상황을 살펴보면 그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비트코인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비트코인은 대통령의 정부 재정 공시 자료에도, 트럼프 기업 웹사이트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으며, 다른 자산 보고서에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약 8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 비트코인 투자자 중 한 명입니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투자는 그가 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TMTG) 지분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비밀에 부쳐져 있습니다. 이 회사는 그의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자산인 소셜 플랫폼 Truth Social을 운영합니다. 연간 수익이 400만 달러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TMTG는 나스닥에서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이 회사는 암호화폐로 전환하여 5월에 부채와 주식 매각을 통해 23억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그런 다음 7월에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했습니다. 이 주식 매각으로 트럼프의 회사 지분은 52%에서 41%로 줄었습니다. TMTG가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6% 상승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회사의 약 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1억 달러의 비트코인 보유액이며, 그 중 그의 개인 지분은 8억 7천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그보다 많이 소유한 억만장자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윙클보스 쌍둥이는 최근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8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자산 전략의 선구자로, 현재 TMTG에서 이 전략을 모방하고 있습니다. 세일러는 자신의 회사 Strategy의 지분 7%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5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비트코인 자산도 약 22억 달러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팀 드레이퍼는 2014년 다크넷 시장 실크로드 단속 당시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경매를 통해 매입했습니다. 이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약 36억 달러입니다. 또한, 투자자 매튜 로작도 1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는 트럼프로, 그는 첫 임기 동안 비트코인과 거의 관련이 없었습니다.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돈이 아니며, 가치 변동성이 매우 크고 아무런 기반도 없습니다.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자산은 마약 밀매 및 기타 불법 행위를 포함한 불법 활동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트윗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암호화폐 회의론자에서 비트코인 지지자로 변신한 것은 그의 사업적 태도와 사업 전략, 즉 기회주의와 마케팅적 사고를 반영합니다. 백악관을 떠나 있던 기간 동안 그는 암호화폐 분야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트럼프는 자신을 슈퍼히어로로 디자인한 NFT 트레이딩 카드를 판매하여 수백만 달러의 손쉬운 수입을 올렸습니다. 그 후 2024년 대선이 다가오자, 그와 그의 세 아들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는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지만, 트럼프가 당선된 후 정부 규제에 매우 민감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토큰으로 몰려들었고, 포브스 추산에 따르면 트럼프의 순자산은 10억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워싱턴 D.C.에서 열띤 논의가 벌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당선자는 밈코인(memecoin)을 출시하여 그의 재산을 거의 10억 달러 가까이 늘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자산 가치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작년 11월 선거일부터 올해 5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60% 상승했습니다. TMTG는 비트코인을 비축하고 높은 주가를 활용하여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와 14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발행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채는 현재 약 4억 달러로,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부동산 담보 대출을 능가합니다.

이를 둘러싼 윤리적 논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이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리빗 대변인은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이해 상충에 연루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명백한 이해 상충을 언급하며 자신의 발언을 약화시켰습니다. "행정부는 행정 조치, GENIUS 법과 같은 법률 지원, 그리고 기타 상식적인 정책을 통해 미국을 암호화폐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TMTG 주식과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밈스톡(memestock) 붐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TMTG의 주가는 적자 소셜 미디어 앱의 힘만으로 급등했으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산 중 하나와 연계된다면 다시 급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채권은 안전성을 더했고, 투자자들은 주가가 급등하지 않았더라도 1년 반 후에 4%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열기는 보통 식어갑니다. TMTG의 대차대조표는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10억 달러 상당의 부채를 포함하여 더욱 탄탄해졌지만,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투자 이전보다 12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가 없었다면 투자자들은 현재 회사의 기존 미디어 사업 가치를 5월 평가 가치의 60%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TMTG가 망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3년 남은 상황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백악관 측근들의 지지가 더해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이 주가를 다시 끌어올려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에 수억 달러, 심지어 수십억 달러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