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첫 번째 총을 쏘자, 한국 재벌들이 '집단 멘붕'에 빠졌다
- 核心观点:三星电子因AI芯片利润暴涨和人才流失压力,与工会达成了从税前营业利润中提取10.5%作为奖金的协议,此举打破了全球公司治理惯例,可能引发韩国财阀体系的劳资分配结构剧变。
- 关键要素:
- 协议内容:三星4.8万名员工将从DS事业部税前营业利润中获10.5%特别奖金,部分员工到手高达41.6万美元,罢工威胁推动签署。
- 行业背景:SK海力士先行实施类似利润分享(营业利润10%),因HBM市场领先,员工平均奖金约43万美元,引发三星人才流失。
- 争议焦点:奖金从税前利润提取,分配顺位优先于股东和税务机关,被韩国总统及法学界批评违背传统公司治理。
- 法律变量:2026年3月生效的“黄色信封法”放宽罢工合法性并限制企业索赔,导致10万名分包商工会迅速提出集体谈判。
- 连锁效应:协议后Kakao、LG Uplus等多家企业工会要求更高利润分成(13-30%),三星生物制药员工罢工至今。
- 市场反应:三星股价因罢工风险消除上涨8.5%,但长期奖金成本(年化约140亿美元)尚未被充分定价,可能侵蚀每股收益。
- 监测指标:后续需关注Kakao谈判结果、三星DS下半年利润指引及三星生物制药罢工走向,以判断财阀体系实际松动速度。
원문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이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5월 27일, 삼성 직원 4만 8천 명이 임금 협약안을 가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그들은 삼성 반도체 부문의 세전 영업이익에서 10.5%를 특별 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일부 메모리 반도체 노동자의 경우 과거 소급 성과급을 포함해 최대 41만 6천 달러를 수령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이 사안의 본질을 분명히 짚었다. "투자자조차 세후 순이익에서 배당금을 받는데, 노동자가 어떻게 세전에 먼저 돈을 가져갈 수 있느냐?"
대통령조차 노동자들의 '새치기'라고 여겼지만, 삼성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SK하이닉스가 먼저 균열을 냈다
이야기는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다.
지난 2년간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AI 인프라에서 가장稀缺한 부품이 되었다. 엔비디아의 GPU아무리 강력해도 HBM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 이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고, 삼성은 계속해서 추격해 왔다. SK하이닉스의 이익은 그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약 250조 원(약 1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규정에 따르면 영업이익의 10%를 직접 직원에게 지급하며, 올해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은 6억 원(약 43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기본 연봉의 2964%에 해당한다.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은 계산을 해보고 이직을 시작했다.
삼성 노조에 따르면 직원들이 "집단으로" SK하이닉스로 떠나고 있다. 단순히 돈 문제만은 아니다. 임금 격차 뒤에는 명확한 신호가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번 AI 메모리 경쟁에서 승리했고, 그에 걸맞은 보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HBM에서 뒤쳐져 있고, 그만한 보상을 줄 수 없다. 인재 유출은 다시 삼성의 기술 추격 속도를 늦추며 악순환을 형성한다.
올해에 와서는 상황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4만 8천 명의 노동자들이 18일간의 파업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53조 7천억 원으로 2025년 연간 합계를 넘어섰다. 회사는 이 성과급을 감당할 능력이 있지만, 18일간의 가동 중단은 감당할 수 없었다.
이렇게 협약이 체결되었다. 삼성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영업이익의 고정 비율을 직원 성과급과 연동하는 내용을 문서화한 대기업이 되었다.
세전 '새치기', 전 세계 기업 지배구조에서 전례 없는 배치
이 협약이 재계를 불안하게 만든 진짜 이유는 금액이 아니라, 바로 '세전'이라는 두 글자다.
일반적인 논리는 이렇다. 회사가 돈을 벌면 먼저 세금을 내고, 남은 순이익 중 일부는 유보하고 일부는 주주에게 배당한다. 직원 성과급은 비용으로 처리되어 수익에서 차감되며, 이익 배분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런데 이제 삼성 노동자들은 영업이익(세전)에서 직접 고정 비율을 떼어 가게 되었다. 그들의 배분 순위는 세무 당국 다음, 주주 이전이 되었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것이 "전 세계 기업 지배구조의 오랜 관행"에 위배된다고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직설적으로 말했다. 투자자의 배당금은 세후 순이익에서 나오는데, 노동자가 어떻게 주주보다 먼저 가져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사실 SK하이닉스가 더 먼저 같은 조치를 취했지만, 당시에는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다. 삼성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 삼성 한 곳의 2010년 매출은 한국 GDP의 22%를 차지했다. 삼성이 승인한 사안은 한국에서 업계 표준이 되는 셈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보기 드물게 강경한 성명을 발표했다. "삼성의 특별한 상황이 노동 단체에 의해 일반화되어 전 업종으로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 이 말 자체가 문제의 본질을 드러낸다.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따라 하지 말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 가지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자 재벌도 막을 수 없었다
한국 재벌 체제는 수십 년간 노동자를 억압해 왔는데, 그 핵심은 세 가지였다. 이익의 불투명성(노동자들이 회사가 얼마나 버는지 모름), 노조의 약한 힘(2024년 노조 조직률은 13%에 불과), 법적 보호 부족(파업 비용이 높아 기업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음)이었다.
올해 이 세 가지에 동시에 균열이 생겼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이익이 완전히 투명해졌다. 분기별 실적 보고서가 나올 때마다 전 세계가 이 두 회사가 얼마나 벌었는지 알게 되었다. 노동자들은 숫자를 확인한 후에야 요구할底气를 가지게 되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이익이 삼성의 특정 연도 연간 이익보다 많은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경영진은 "회사에 돈이 없다"는 카드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올해 3월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서 힘의 균형이 바뀌었다. 이 법은 '사용자'의 정의를 확대했다. 노동자의 근로 조건에 대해 '실질적 통제'를 행사한다면, 직접 고용 관계가 없더라도 교섭을 요구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법 시행 이틀 만에 10만 명의 하청업체 노조원들이 모회사에 단체 교섭을 요구했다. 또한 대규모 정리해고나 공장 폐쇄에 대한 파업을 합법 범위에 포함시켰다. 과거 기업이 노조를 억누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던 '파업하면 공장을 폐쇄하겠다'는 카드가 법적으로 무력화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세 번째 퍼즐 조각이었다. 삼성보다 먼저 같은 조치를 취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이익이 더 많아지고, 인재가 더 늘고, 주가도 더 좋아졌다. 이는 재벌의 가장 중요한 심리적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아무도 이렇게 한 적이 없다." 이제 해낸 사례가 있고, 그것도 아주 성공적으로 해냈기에 다른 노조들도 이를 보게 되었다.
세 가지 변수가 동시에 작용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인 결과다.
삼성의 10.5%가 다른 이들의 출발점이 되었다
협약의 먹이 마르기도 전에各地 노조들은 이를 최저 기준이지 최고 기준이 아니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카카오 산하 5개 회사 노조가 연합하여 영업이익의 13~15%를 요구하며 나섰다. 이는 삼성보다 한참 높은 수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파업하겠다고 예고했고, 노사 협의회가 중재에 나섰다. LG유플러스와 HD현대중공업은 더 직접적으로 30%를 요구했는데, 이는 삼성 협약의 거의 세 배에 달한다. 삼성의 자회사인 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은 이미 5일째 파업 중이며, 요구 조건은 20%다. 경영진은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고, 직원들은 잔업 및 휴일 근무를 거부하며 장기전에 돌입했다.
이번에 뒤따라 나선 노조들은 모두 반도체 회사가 아니며, 삼성 DS 부문과 같은 이익 두께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논리는 이렇다. "삼성이 줬는데, 왜 우리는 못 받는가?"
재벌의 심리적 방어선은 삼성이 서명한 순간 산산조각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