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은 디파이 교육 기금(DeFi Education Fund)의 의견 채택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MEV 사건의 재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뉴욕 남부 지방 연방 법원에 서한을 제출하여, 디지털 자산 옹호 단체인 디파이 교육 기금(DeFi Education Fund)이 제출한 법정 조언서(amicus brief)를 이더리움 MEV 관련 사건 재개 여부 검토에 수용하기로 한 법원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제이 클레이튼 미국 연방 검사 대행은 제시카 클라크 판사에게 제출한 서류에서 해당 의견이 "재판 기록에서 벗어나 법원이 이전에 기각한 법적 주장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채택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안톤 페라이레-부에노와 제임스 페라이레-부에노 형제가 자동화된 MEV 봇을 이용해 약 2,5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취약점을 악용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입니다.
앞서 11월, 법원은 배심원단이 유죄 또는 무죄에 대한 만장일치 평결에 도달하지 못하자 해당 사건을 무효로 선언했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법원에 2026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가능한 한 빨리 재심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12월 19일 DEF가 제출한 의견서 초안에 따르면, DEF는 기소 기각 또는 무죄 판결을 지지하며, 이러한 기소는 DeFi 개발자들에게 불확실성과 공포를 조성하여 업계 혁신을 저해하고 참여자들이 해당 분야를 떠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이러한 견해가 새로운 법적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사건의 최종 결과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재심에서 두 형제가 동일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각 혐의당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사건이 전기차(MEV)의 운행 행태 및 관련 규정 준수 범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