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토큰화된 예금 서비스를 미국과 UAE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HSBC는 내년 상반기에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토큰화된 예금 서비스(TDS)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결제 부문에서의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서비스 범위: TDS를 통해 기업 고객은 24시간 연중무휴 국내 및 해외 자금 이체를 단 몇 초 만에 완료할 수 있어 유동성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 서비스는 홍콩, 싱가포르, 영국, 룩셈부르크에서 이용 가능하며 유로, 영국 파운드, 미국 달러,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로 거래를 지원합니다.
새로운 통화: HSBC가 중동으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내년에는 UAE 디르함에 대한 지원을 늘릴 예정입니다.
토큰화 예금 vs.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예금은 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지폐로, 기존 은행 시스템의 일부인 기존 예금에 대한 권리를 나타내며 이자 지급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은행 기관에서 발행하고 고품질 유동자산으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토큰화 예금은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를 준수하기 때문에 상당한 자금을 보유한 기업 고객에게 더 매력적입니다.
향후 전망: HSBC는 프로그래밍 가능 결제 및 자율 자금 관리 시스템(자동화 및 AI를 활용하여 현금 및 유동성 위험 관리)에서 토큰화된 예금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HSBC는 또한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탐색하고 있으며, 여러 발행사와 준비금 관리 및 결제 계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향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또는 다른 은행과의 공동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