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미국 국회의원, 바이든 행정부에 암호화폐 테러자금 조달 방지 방안 마련 촉구
2023-10-18 09:41
오데일리 뉴스(Odaily News) 미국 의회 의원 86명이 바이든 행정부에 급진 집단이 테러 자금 조달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 로저 마샬(Roger Marshall) 상원의원, 숀 카스틴(Sean Casten) 하원의원이 이끄는 이들은 10월 17일 미 재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서한을 보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가 며칠 전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밝혔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지난 한 달간 암호화폐를 통해 막대한 자금이 모금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억3천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모금했으며, PIJ는 2023년부터 헤즈볼라에 1,2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냈다. 의원들은 의회가 암호화폐 세탁과 불법 금융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입법 제안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행정부가 불법 암호화폐 활동을 강력하게 억제하고 국가와 동맹국의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