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은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약 1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입니다.
2025-12-28 11:48
오데일리플래닛데일리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이 한국 4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약 1,000억~1,400억 원(미화 약 7천만~1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자회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주도할 예정이며, 코빗의 주요 주주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코르빗은 현재 NXC와 그 자회사인 심플캐피탈퓨처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SK스퀘어가 약 3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코르빗이 모든 운영 라이선스와 규정 준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합법적인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대형 금융 그룹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코빗의 한국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의 입지는 미미하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6대 거래소의 24시간 총 거래량 약 12억 1천만 달러 중 코빗은 약 575만 달러에 불과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업비트, 비썸, 코인원은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금융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려 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한국의 전통 금융 및 기술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텔레그래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