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생일 군사 퍼레이드가 토요일에 열리고, 미국 전역 2000개 도시에서 동시에 '왕 없음'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Odaily 스타 데일리 뉴스 이번 토요일(6월 14일)은 미 육군 창설 250주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 그리고 성조기의 날과 겹치는 중요한 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행사의 규모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능가할 것"입니다. 대포, 군인, 불꽃놀이가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며, "화려한 광경"을 선사할 것입니다.
동시에 트럼프의 반대자들도 같은 날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 미국 교사연맹(AFT),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 사무실을 포함한 진보 단체들은 전국 2,000곳 이상의 장소에서 평화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노 킹스 데이(No Kings Day)"라고 불리는 이 시위는 주최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친 권한 행사라고 부르는 것에 반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도자들은 지난 4월 최소 350만 명이 참여한 "핸즈오프(Hands Off)" 시위보다 많은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시위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첫 임기 동안 열린 여성 행진(Women's March)에 버금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군사 퍼레이드에서 시위대가 "매우 강력한 무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는 대통령 퍼레이드 비용이 최대 4,5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