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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식 액면분할 계획 발표 가능성…삼성전자 사례 참조할 듯

2026-08-05 12:09

오데일리 플래닛 데일리 뉴스 SK하이니스 미국 예탁증서(ADR) 상장 후 '쿼이트 피리어드(Quiet Period)'가 종료되면서 시장은 회사가 주식 액면분할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지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높은 주가 배경 속 '액면분할' 가능성이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다. 최근 한국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선례를 참고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액면분할을 추진, 단일 주식 가격을 낮추고 개인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해당 주장은 현재 회사 측의 공식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우리은행 WM상품부 부부장 박석현 씨는 5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SK하이닉스의 주식 액면분할에 대해 "현재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현재 주식 액면가가 낮아 추가 분할 여지가 있는지 논란이 있지만,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액면분할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SK하이닉스 ADR이 7월 미국 시장에 상장된 후 일반적으로 신규 상장사는 약 25일간의 '쿼이트 피리어드'를 거치며 이 기간 동안 주요 정책 변경을 거의 발표하지 않는데, 해당 기간이 8월 4일 종료됐다고 전했다.

"쿼이트 피리어드 종료는 SK하이닉스가 중요한 재무 정책을 발표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최근 시장에서 액면분할, 배당 확대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진 것은 이와 같은 시점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박석현 씨는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가 이미 한국 증시에서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5일 종가 기준 회사 주가는 166만 8천 원으로 단일 주식 가격이 높은 편이며, 향후 액면분할이 실행될 경우 투자 문턱을 낮추고 개인 및 해외 투자자의 거래 활성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석현 씨는 SK하이닉스가 최근 몇 년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향후 배당 확대를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책이 실행될 경우 미국 시장 투자자들의 ADR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현재 SK하이닉스는 주식 액면분할이나 배당 정책 조정에 관한 공식 공지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로, 시장의 추측은 여전히 이사회 및 공식적인 회사 측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