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새로운 유형의 사기 수법을 적발했습니다. 사용자들이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특정 진술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임원 사기"에 대한 증거를 조작하는 것입니다.
오데일리 플래닛 데일리는 바이낸스 고객 서비스 담당자 시시가 바이낸스와 X 플랫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기 수법에 대해 밝히면서, 사용자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자금 보안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사용자가 "바이낸스 임원"이라는 사람에게 돈을 사기당했다고 플랫폼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임원은 문제 해결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돈을 받은 후에는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합니다. 바이낸스의 조사 결과 몇 가지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첫째, 소위 "임원"은 채팅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전혀 확인하지 않았는데도 사용자는 직접 돈을 송금했습니다. 둘째, 사용자가 사기에 사용했다고 주장한 주소는 확인 결과 사용자 본인이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셋째, 사용자는 상대방이 개인 정보 보호 모드를 설정했다며 전체 채팅 기록을 제공하지 못하고, 이후 질문 내용의 스크린샷만 제출했습니다. 넷째, 질문 대상은 실제 바이낸스 임원 계정이었지만, 해당 임원은 관련 대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추가 조사 결과 이는 조작된 사기 행위임이 밝혀졌습니다. 해당 사용자는 채팅 기록과 송금 영수증(송금 기록은 특정 에스크로 플랫폼에서 나온 것임)을 위조하고, 원본 채팅 기록이 삭제되었다고 거짓 주장한 후, 실제 임원 계정과 대화를 시도하여 "임원"의 스크린샷 두 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부적절한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스크린샷 세트 중 하나를 고객 서비스에 제출하고, 공개적인 압력을 행사하여 협박했습니다.
시시는 이번 사건을 공개하는 목적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기 수법에 대한 사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는 또한 플랫폼이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사용자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지정된 주소로 자금을 이체하거나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낸스는 플랫폼을 모함하거나 사기적인 수단을 통해 사용자를 속이려는 모든 시도를 단호히 적발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