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종합상품거래소(Dubai Multi Commodity Exchange)는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품의 온체인 거래를 모색하며 토큰화 및 결제 혁신을 추진합니다.
오데일리 플래닛 데일리(Odaily Planet Daily)는 두바이 종합상품거래소(DMCC)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상품 금융, 거래 및 결제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금, 다이아몬드, 에너지, 농산물 등 주요 상품 거래 허브인 DMCC의 이번 협력은 전통적인 상품 거래 방식과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결합하려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DMCC 플랫폼 및 회원사에서 상품의 토큰화 및 관리, 자산 수탁 모델, 유동성 지원 메커니즘, 디지털 자산의 결제 애플리케이션 등 실현 가능한 적용 시나리오를 모색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관련 자산이 Crypto.com에 상장될 경우, 규제 당국의 검토와 플랫폼의 기존 상장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번 협력은 단기간에 대규모 신규 토큰을 출시하기보다는 테스트 및 평가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DMCC는 상품 거래가 오랫동안 전통적인 시스템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결제 주기가 길고 자본 요구 조건이 높으며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록체인에 실물 자산을 도입하면 결제 시간을 단축하고 추적성을 개선하며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DMCC가 기존에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과 협력하여 규제 체계 내에서 혁신을 강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되었습니다.
크립토닷컴에게 있어 이번 파트너십은 단일 거래 플랫폼에서 실물 자산(RWA)을 위한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로의 전략적 전환을 반영합니다. DMCC와의 협력을 통해 크립토닷컴은 상품과 같은 비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수탁, 유동성 및 규정 준수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협력은 장기적인 인프라 구축과 시범 사업 검증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관찰을 통해 이를 통해 복제 가능한 상품 토큰화 및 결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