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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계 176조 원 매도

Odaily 보도: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으며, 매도세는 아직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이달 말부터 11월 중순까지의 일련의 이벤트가 외국인 자금 유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두 대형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 미국 중간선거, 중동 정세 변화, AI 기업 Anthropic 상장이 시장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국거래소가 1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코스피(KOSPI) 주간시장에서 누적 순매도 203조 6977억 원(약 1415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만 약 176조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외국인 전체 매도 규모의 8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도 10년 평균을 밑돌았다. 이번 외국인 자금 이탈은 코스피 지수 하락의 핵심 요인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OpenAI 연간 매출 논란, 그리고 외국 기업 경쟁력 향상에 따른 우려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