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humb 다시 규제 위기에 직면, 한국 경찰 의원 채용 개입 의혹 조사
오데일리 플래닛 뉴스 - 한국 경찰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을 급습해 무소속 의원 김병기(Kim Byung-gi) 씨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아들의 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 김 의원의 아들은 2025년 1월 빗썸에 입사해 약 6개월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입사 과정에 외부 압력이나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이 사건에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의 운영사 두나무(Dunamu)도 연루되어 있으며, 조사 범위는 단순 채용 문제를 넘어 잠재적인 권력형 부패와 이익 제공 의혹으로 확대됐다.
수사 관계자들은 김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여러 차례 회의에서 두나무를 향해 질의를 제기했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외부에서 그가 아들이 근무하는 회사를 위해 이익을 얻으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찰은 앞서 여러 암호화폐 기업 임원들을 상대로 조사했으며, 빗썸 본사와 빗썸 파이낸셜 타워(Bithumb Financial Tower)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의원 본인은 취업 알선 및 후원금 수수, 대학 편입 관련 청탁 등 13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는 결국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빗썸이 최근 지속적인 규제 압박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올해 3월, 한국 금융감독 당국은 고객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문제로 빗썸에 약 24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6개월간의 일부 업무 정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한국 법원은 4월 말 해당 제재의 집행을 일시 정지시켰으며, 관련 법적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코인텔레그래프)
